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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맘 굳혔다...
괜히 취소 했나봐..
취소 안했으면...
지금쯤 훈련소에서 열심히 훈련받구 있을텐데..
바보같이 취소를 해버리다니..
또 날짜는 나왔으니.. 그 날짜에 맞쳐 입대해야겠다.
다시 시작할꺼야.
제대하면.. 지금까지 해 온거 다 잊어버리고..
멍한 정신 밖에 없겠지?
다시는 컴퓨터 프로그래머 하지 않을꺼야.
이렇게 급변하는 세상에서..
컴퓨터 프로그래머는 넘 힘든거였나?
잘 변하지 않는거.. 그런걸루 새로 시작해야겠다.
군대문제때문에 아무것두 손에 잡히는게 없네.
이럴줄 알았으면.. 일찍 다녀오는건데..
혼자 열심히 쌓아온걸 버려야한다는 생각에..
군대는 안갈려고 버텼는데..
모든걸 잊고.. 다시 시작하는거야..
이제 하나둘씩.. 나의 곁에서 사람들이 떠나는걸 느낀다.. ^^
바보같이 살아온 나날들..
엉뚱한 생각에 허비한 시간들..
너무 아깝다..
지금까지 해온걸 생각해서라두..
이번 프로젝트는 완성해놓구 간다.
나.. 군복무중엔 아무에게도 연락안할꺼야..
암두 만나지않을꺼야.
제대할때까지..
그냥.. 사부지기(?) 입대해서 사부지기(?) 제대하고..
다시 시작할꺼얌..
아무리 생각해두.. 난 운이 디따 없는 넘이가보다..
에휴~~
누군가 말했듯이.. 짧고 굵게 살다가야지...
이런세상 오래 살아서 뭐하겠냐?
중학교 카페에는 내 이미지만 더럽혀져 있고..
난 좋게 받아드리려는데... 나쁘게만 보는 친구들이..
좀 밉기는 하지만.. 친구는 친구다..
푸~~~
몇년의 시간이 흐르면 이문제도 해결이 되겠지?
정말 힘들군...
해리포터 (-.-)? We are the ON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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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2년 02월 23일 (21: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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