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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른한 햇살이 내 머리칼 비출 때 불현듯 난 말하고 팠어
이럴 땐 촛불이 더욱 어울리지만
지금 내 입속에 소용돌이치는 한마디
내 눈 감는 날까지 널 곁에 두고 싶다는
세상 끝에 홀로 버려진 나를 어느새는 다독거렸지
헤아려주고 그래 나 살고픈 이유는 바로 너
사소한 일들로 많이도 다퉜지 그래서 오늘까지 왔어
작은 어려움도 같이 염려해 줬고
속 깊은 대화도 나눌 수가 있었던 거야
알아주길 바래 넌 또 다른 나인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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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12월 30일 (16: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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