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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운명의 여자를 만났다...
어제 거리를 걸어가다가 버스 정류장 밑에서 비를 피하는 여자를 봤다..

그냥 스쳤을 뿐인데...
자석에 끌리듯...

내눈은,,,,,그 사람을 보고 있었다
보는순간 심장이 멈췄다..

그사람도 나랑 눈이마주치고는
멈칬거렸다..

마치 자석에 끌리듯..... 서로에게 다가갔다..
첫눈에 반한다는게... 이런거구나..

심장이 미친듯이 뛰었다..
한참을 얼굴만 빤히 쳐다보다..마지막이라 생각하며 용기를 꺼내서..
내가 말을 꺼냈다.

나:저.....우산 가치 쓰실래요?
그사람:(웃으며....조심스레... 대답했다....) 네^^

웃는순간...심장은 또다시를 멈추는것만 같았다..
방향을 물어보니까..
나랑 같은 쪽이었다..

물론 다른 방향이어도 데려다 줬을꺼지만...^^;;
같이 걸었다..

아무말도 없이...
그렇게... 얼마나 걸었을까.... 비는 더 많이 왔다..

그래서 비를 피하려 커피숖을 들어왔다..

좀전에,,, 두근 거리는심장은 진정되고...

점차..... 편안해지기 시작했다..

마치... 오래전부터 알고 지낸 것 처럼....

그사람 역시... 편안해 보이는 얼굴이었다..

나를 보고 웃는게... 얼마나 예쁜지...

보고 있으면 빨려 들어갈꺼 같았다..

시간이 조금씩 지나면서... 이런 저런애기를했다..

나: 좀 전에.... 첨보는순간에... 반했다고........

그사람:(약간 망설이다가 ..)사실..... 나도 그랬는데....^^

우리 둘은 동시에... 미소를 띄었다...

나는 이렇게 생각했다..

이런게..운명이라는건가?^^;;

운명이라는거 믿고 있었는데... 세월아 지나면서... 한살 한살 먹으면서...

운명이라는 이넘이... 내 머리 속에서 지웠졌었나 보나...

몇년전에 헤어진 그사람 때문에... 아무것도 못하고,.,

꼭 그사람 만이 마지막이라고.....믿고있었는데..

하늘이... 이제... 그만 나를 용서 해줬나 보다..

나는 하늘이 너무 고마웠다..

짦은시간에 우리둘은 가까워졌다..

어느덧.. 해는 져서... 어두워졌다..

같이 우산을 쓰고...걷는데... 오랜만에 느끼는 편안함..

잊고 살았던... 기분 좋은느낌..

다시는 이런 기분 못느낄줄알았는데..

그녀가... 너무,,,,, 갑자기... 더 고맙게 느껴진다...

걷다보니.... 그녀의 집앞이다..

알고 보니... 우리집이랑 5분거리다..

이집에서 산지도 5년 됐다는데....

왜,,한번도 못본걸까?

아무렴 어때...^^

꿈만같다.... 다시는 사랑같은건... 못할줄 알았는데......

그녀에게 너무 고맙다...

앞으로... 정말 잘해 줄꺼다...

내가 가지고 있는 모든걸.... 바쳐 서라도...

지금은 비록.... 가진것 없지만...

그녀를... 위해서,,,더 열심히 살꺼다....

다시금... 나를 삶의 이유를 준 그녀에게...감사한다...

사랑해..... 라는 이 세글자.....너무 하고 싶었는데..

이제는.... 맘껏 할수 있게 해준... 그사람.....

사랑합니다...

죽을때 까지.....

이랬음.... 소원이... 없겠다,,,,,,
2004년 03월 30일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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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윤 2004년 03월 31일 (10:07)
오오 +ㅁ+ 형 이거 진짜 ? ㅋ
김철환 2004년 03월 31일 (11:01)
에이 이거 소설같음..;
2004년 03월 31일 (11:21)
맨 밑에.... ㅠㅠ...
이랬으면 소원이 없겠다고.... 그러니까.. 위의 이야기들은 실제의 이야기가 아니라 이루고 싶은 마음이라죠..
aesook 2004년 03월 31일 (23:04)
ㅁ ㅓ ㄹ ㅐ _.. 진짜인줄 알았네-_-;;; 추카해주려다 말았눼_ㅇ 하긴_.. 이런일이 일어나기 쉽나_.. ㅋㅋㅋㅋ
빨리 Feel이 통하는 여자를 만나길바래_ㅇ 푸풋_!! ^0^
2004년 03월 31일 (23:50)
진행중!! ^^a
평강겅쥬 2004년 03월 31일 (14:22)
접때 나두 저글보면서 쏙았쥐....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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