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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강겅쥬^-^

	이런행운이...

오빠.. 오늘 나 출근길에 머 봤게여?
버스내려서 육교건너는데 어떤아저씨가 저기멀리서 질질 끌어오는거야...
내려다 보니깐 허스킨거야... 평소에 뛰지도 않는데 진짜빨리 열시미 뛰어가지고
육교를 내려갔쥐.. 그리궁 허스키 앞에 도착.. 감출수 없는 그 기뿜... 오빠는 알쥐?
허스키를 본순간... 지각할꺼라는 생각은 못하고 계속보고 만지고 ....
주인아저씨도 끌어오는동안 힘들었는지 나한테 목줄까지 주고 잠깐 안자 있을꺼라고
하더라고.. ㅋㅋㅋ 얼마나 좋았는지... 진짜멋지게 생겼더라고 .. 저번에 서면에서 본거랑은 비교도 안되게... 그리고 오늘만난 허스키는 냄새도 안났어..... 10분정도 허스키랑 있는동안 내입에서 아이뿌다~~
이런 말밖에 안나오더라.. 넘 이뻐서... 난 언제쯤 키울수있을려나....
아침부터 기분조아서 넘행복해......
낼도 볼 수 있었음.... 오늘 서면가면 저번에 본 그허스키 있겠지? 오빠우리 오늘 밀리오레쪽가서 찾아보장...^-^

2003년 10월 16일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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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강겅ㅈ쥬	2003년 10월 16일 (14:32)

	모야..대답이 없는거보니 가기싫다는거샤?



		2003년 10월 16일 (14:32)

	헉~~~ 지각은 안했어? 훔... 로또 당첨되면... 대따 큰 마당이 있는 집에.. 허스키만 잔뜩 사서 선물해줄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