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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느 한 아이가 있었다.
  중학교때부터 말도 별로 없었고, 웃음도 별로 없었다.
  고등학교때는 말도 별로 없고, 웃지도 않는 자신의 성격을 바꿔보고자..
  방송반에 들어가서 아나운서를 했다.
  하지만 성과는 없었다.
  그렇게 그 아이는 행복이라는걸 모르고 자랐다.
  그 아이는 TV 속의 드라마의 행복한 주인공을 보고는..
  늘 부러워했다.
  얼마나 행복할까.. 왜 나는 저렇지 못한걸까... 하고 말이다.
  그런데 10일간의 행복이라고 할까?
  그런 아이에게도 행복이라는걸 느끼게 되는 날이 있었다.
  단, 10일동안이었다.
  태어나 그렇게 행복한 적이 한번도 없었던 그 아이는..
  시간이 그대로 멈춰버렸으면 했다.
  하지만, 시간은 계속 흘렀다.
  그렇게 행복했던 시간이 지나고,
  그 아이는 또 다시 불행이라는 문앞에 서있다.
  바보같이 불행이라는 문 앞에 서고 말았다.
 
  그 아이는 또 다시 걸어나갔다.
  행복을 향해 한걸음 다가가면 그 행복은 두걸음 멀어졌다.
  그리곤 기억속에 잊혀져버렸다.
 
  또 다시 그 아이에게서는 웃음을 찾아볼 수 없었다.
  성격장애인가?
  그 아이는 생각했다...
  왜 난 이렇게 불행한걸까...
  ......
  그 아이가 그렇게 불행한것은 그 아이가 그렇게 만들었기때문이다.
  그 아이는 그걸 모르고 있었다.
  아니.. 알고 있었다.
  알고 있었지만, 알고 있었지만... 있었지만...
  푸~~~~~~~
 
  그 아이는 자신에게 문제가 있다는걸 알고 있었다.
  그 문제를 알고 있으면서도 고치지 못하고 있다.
 
  그런 아이에게도 한 친구가 있었다.
  그 아이의 투정도 다 받아주고, 이해를 해주는.. 친구...
 
  그 아이가 또 투정을 부려 그 친구와 싸웠을때도..
  그 친구는 몰래 그 아이의 방에 와서...
  초코파이 한개와 쪽지를 남겨두고 갔다.
 
  "내가 잘못했어. 그만 화 풀어라."
 
  그 쪽지를 보내는 순간.. 그 아이는 행복했다.
  그런 멋진 친구가 자신의 곁에 있다는것이 너무나 행복했다.
  그리고 그 아이는 그 일을 잊지 못했다.
  그 아이는 생각했다..
  나도 그 친구처럼 멋진 아이가 되어야지.. 라고..
  그 아이는 아직 많이 노력중이다.
  성격장애자 라는 오명을 털어버릴때까지..
  이 세상과 함께 할려면  꼭 그 장애를 이겨내야할것이다.
  그 아이...
  그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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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3년 02월 24일 (23:4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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