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eeBoard 홈 > Community > FreeBoard

해리포터  
사랑에 관한 산책
한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에게는 매일 매일 따라다니며 그의 곁에 있는 그림자가 있었습니다.

그림자는 항상 그의 곁에 있었습니다.

그는 그림자에게 잘해주었고 그림자는 말없이 그의 곁을 지켰습니다.

어느 날, 질투가 많은 바람이 그의 곁을 지나며 말했습니다.

"왜 그림자에게 잘해주세요?"

"그림자는 항상 내 곁에 있어주기 때문이지."

그 사람이 대답하자 바람이 다시 물었습니다.

"핏, 아니에요. 그림자는 당신이 기쁘고 밝은 날에만 잘 보이지

어둡고 추울 때는 당신 곁에 있지 않았다고요."

생각해보니 그가 힘들고 슬프고,

어두울 때는 그림자는 항상 보이지 않았던 거였어요.

그 사람은 화가 났습니다.

그리고 그림자에게 가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더 이상 내 곁에 있지 말고 가버려."

그 한 마디에 그림자는 조용히 사라졌답니다.

그후로 그는 바람과 함께 즐겁게 지냈습니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였습니다.

바람은 그저 잠시 그 사람에게 스쳐갈 뿐이었습니다.

너무나 초라해져버린 그는 다시 그림자를 그리워하게 되었습니다.

"그림자야 어디 있니? 다시 와줄 순 없을까?"

언제나 그랬던 것처럼 어디선가 그림자는 조용히 다가와

그의 곁에 있어주었습니다.

그리고 그림자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난 항상 당신 곁에 있었답니다.

다만 어두울 때는 당신이 보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왜냐고요?

힘들고 슬프고 어두울 때는

난 당신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고 있었기 때문이에요.

너무나 가까이 있어서 당신이 바라 볼 수가 없었나 봐요."
2002년 10월 05일 (20:51)
윗글 | 아랫글

3023, 87 / 152
no title name date visit
1304 그래.. ^^ 필승!
2002-10-07 516
1303 필승..
날라리닭
2002-10-07 542
1302 하하.. 글쎄다..
2002-10-07 548
1301 또 잊어버렸어?
2002-10-07 607
1300 네.. 감사해요.. ^^
2002-10-07 549
1293 다녀오겠습니다. ^^
2002-10-07 540
1292 ㅋㅋ.. 웃기다~~
2002-10-07 537
1291 결전의 날을 위해서 출발합니다.
2002-10-07 515
1290 구래... 고마워~ ^^
2002-10-07 510
1297 대단하네요
^^*
2002-10-06 535
1296 구래.. ^^ 류먀도 고마워잉~
2002-10-06 532
1295 ㅎㅎ 어빠 잘바영*^^* 화링~!
아루미
2002-10-06 537
1294 화이링~~
욘주
2002-10-06 581
1289 이노 오빠 면접 잘 보고와~!
かきこ
2002-10-06 571
1288 ㅋㅋ.. 오~~ 퇴근!! 퇴근!!
2002-10-06 536
1287 퇴근은 즐거워;;
xeno
2002-10-06 581
1286 오늘은 양산에 갑니다.
2002-10-06 512
1285 드래곤볼!!!그 유명한 만화의 실체를 벗긴다. 웃김.
안녕맨
2002-10-06 614
1284 이젠 10월...
키스조
2002-10-05 528
-- 사랑에 관한 산책
해리포터
2002-10-05 515
「첫페이지」「이전10페이지」 82 .  83 .  84 .  85 .  86 .  87 .  88 .  89 .  90 .  91 「다음10페이지」 「끝페이지」


I D
P W
회원가입
Community
    FreeBoard
    Notice

Copyright © 2001-2024 All rights Reserved.     Powered by INNO WB 0.6 Beta (.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