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eeBoard 홈 > Community > FreeBoard

해리포터  
외로움을 피하지 않으리라
무엇보다 나를 괴롭힌 것은
살아갈수록 외로워 할 시간이
줄어든다는 것이었다.

나는 잃어버린
나의 외로움을 찾는 길을 택하고 싶다.

내가 몸에 꼭 죄는 바지를 싫어하는 것도
비슷한 이유에서다.

헐렁헐렁한 바지가
입고 다니기에도 여유롭고
벗을 때도 편하지 않겠는가.

외로움은
좀 헐렁헐렁할 때 생기는 게 아니겠는가.

... ...

외로울 때는
사랑을 꿈꿀 수 있지만,
사랑에 깊이 빠진 뒤에는
망각하기 십상이다.

그러니 사랑하고 싶거든
외로워할 줄도 알아야 한다.

나에게 정말 외로움이 찾아온다면
나는 피해가지 않으리라
다시는 두려워하지 않으리라.


- 안도현의 수필중에서
2002년 10월 02일 (09:29)
윗글 | 아랫글

3023, 88 / 152
no title name date visit
1282 Tank Game Ver 1.0
날라리닭
2002-10-05 556
1281 오늘은 구미에 갑니다.
2002-10-05 539
1280 갑자기 글이 올라왔네요.. ^^
2002-10-04 547
1279 놀러왔어요~^^;;
かきこ
2002-10-04 546
1278 그래. 너두 수고했다.
2002-10-04 564
1277 감사합니다. ^^
2002-10-04 544
1276 아.. 탱크~~ ㅋㅋ..
2002-10-04 530
1275 온 이너뷰하느라수고해따;!
xeno
2002-10-04 524
1274 뭔가가 느껴지네요...
길손
2002-10-04 513
1273 흠 오라클이라..
날라리닭
2002-10-04 526
1272 오늘은 진주에 갑니다.
2002-10-04 534
1271 흐흐.. ^^a 링크 맞는거다.
2002-10-03 530
1270 이노군..
zzoi
2002-10-03 515
1269 너의 결심에 후회 없길 바란다.
2002-10-03 524
1268 힘겨운 결심을했다...
xeno
2002-10-02 516
1267 여기는 물고기방~ 물고기방~
2002-10-02 510
1266 정말 좋네요..
표대환
2002-10-02 521
1265 혹시 모니터링 게시판 답변보고??
2002-10-02 672
1264 홈 페이지 잘 보고 갑니다.
かきこ
2002-10-02 683
-- 외로움을 피하지 않으리라
해리포터
2002-10-02 539
「첫페이지」「이전10페이지」 83 .  84 .  85 .  86 .  87 .  88 .  89 .  90 .  91 .  92 「다음10페이지」 「끝페이지」


I D
P W
회원가입
Community
    FreeBoard
    Notice

Copyright © 2001-2024 All rights Reserved.     Powered by INNO WB 0.6 Beta (.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