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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맨  
어느통역병의 통역이야기
김모군은 남들과 똑같이 군대생활을 시작했다.

그러던 어느날 통역병을 선발한다는 소식을 들었다.

통역병이 되면 편안하게 군대생활을 할 수 있다는 생각에 영어라고는

고등학교때 억지로 단어 조금 외우고, 회화라고 해도

겨우 "Hi!" "What time is it now?" 정도의 실력이었지만 응모해보기로 결
심했다.

그리고 뼈를 깎는 노력 끝에 통역병이 되었다. 한달 뒤 결국 일이 터지고
야 말았다.

자신이 속해 있던 부대가 옆의 미군부대와 마찰이 생긴 것이다.


영어와 한국어로 험한 말들이 오고 가기를 여러 차례.

결국 고참이 이렇게 외쳤죠. "야.통역병 나와!"

고 참 : 자넨가? 이제부터 내가 하는 말을 빠짐없이 전달해주게.

미국은 우리의 우방국가다.

김 군 : (잠시 머리를 쥐어 뜯더니) We are the world!

고 참 : 그렇지만 공은 공이고 사는 사다.

김 군 : (처절한 목소리로) But Ball is ball. Four is four.


그 뒤 김군은 엄청난 사태에 대한 책임을 지고 통역병의 자리를 물러났다.
2002년 07월 14일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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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4 드뎌.. 구입했다. 붉은악마 머플러 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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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0 아파치 + IIS 잘만됩니다..
조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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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8 (-.-) (_ _)
키스조
2002-07-17 620
1037 여기 자료실에 보세요.. 아크로벳 문서로 올려두엇습니다.
ⓢⓘⓐ™
2002-07-17 607
1036 내일(18일)은 대전에 시험보러 갑니당~~
2002-07-17 694
1035 ^.~ 또 질문만 하네요 (asp + php)
키스조
2002-07-17 663
1034 새폴더의 진실과 알집
안녕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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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3 참참..
xe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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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2 :::웁스;;;
xe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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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느통역병의 통역이야기
안녕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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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0 주말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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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9 한서버에서 당근이 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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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8 이번말 봐 줄께.. 취소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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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7 완전 웁스다웁스;;; 이구...
xe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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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6 어쩔수가 없구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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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5 ㅡㅡ 글 남긴다....
안녕친구
2002-07-12 622
1024 한 서버에서 말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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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3 또 오랜만... 근데 또 질문
키스조
2002-07-12 5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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