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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inno)의 오이도 여행기~
이노(inno)의 오이도 여행기.. ㅡㅡ;;
재미없다구 구박(?)이나 하지 마세용~~ 헤헤~~

별루 재미는 있지 않았어요..
흠.. 재미있었나?? 하하..

서해라..
이번이 처음으로 가본 서해바다였어요..
늘.. 동해바다.. 남해 등등..
저곳은 많이 가봤는데..
서해는 한번도 안갔었거든요..

경기도 시흥시에 있는 오이도에 갔습니다.
지하철 4호선의 종점이죠..
역에서 내리면 바로 바다가 보일줄 알았는데..
버스를 타고.. 5~10분정도 가야하더군요..

버스에서 내린 오이도 선착장....
몇년만에 와보는 바다였는지.. 너무 좋더군요..
바람에 밀려오는 바다냄새~~~
여기저기서 들려오는 갈매기 소리와.. 파도소리~~~~

전 해변이 있는 바다가 좋았거든요...
근데.. 그곳은 해변은 찾아보기 힘든듯...
하지만... 저녁이 되자.. 물이 빠지기 시작하더군요..
물이 빠지니 까만 갯벌이 모습을 들어내기 시작하더군요..
여기저기서 무언가를 잡았다는 소리를 내며..
아이들은 좋아라 소리치더군요..

가족끼리 놀러를 많이 오더라구요.
맨발로.. 갯벌에 들어가.. 바지락과 게를 잡는 어린애들의 모습을 보며..
또.. 저녁이 오고 있음을 알리는 끝없이 펼쳐진 바다위의 저녁노을~~
너무 이쁘더군요..
카메라를 가지고 갔더라면 찍고 싶은 장면..

저도 이리저리 돌을 들어보며.. 게를 몇마리 잡았어요..
어찌나 신기하던지.. ^^

오이도에 가서.. 조개구이와 칼국수를 안먹으면 오이도에 다녀왔다고 하면
안된다더군요.. ^^ 그정도로 조개구이와 칼국수가 유명하다고 해요.
그래서.. 저녁엔 그냥 칼국수를 먹었는데..
2명이서 칼국수 2인분을 시켰는데.. 3인분 정도 되게 나오더군요..
제가 배가 작아서 인지... 너무 많았어요.. ^^

그날 오이도에서 밤을 보내고..
아침엔.. 조개구이를 먹었습니다.
원래는 조개구이를 먹고.. 칼국수를 먹더라구요..

해산물을 별루 좋아하지 않는 편이라.. ㅡㅡ;;
비싼 던주고 먹는거라.. 먹었는데...
굽는 사람의 솜씨가 없어서인지.. 먹는 사람이 못 먹어서 인지...
저는 별루 맛을 모르겠더라구요..
옆 테이블에서는 정말 고소한 냄새가 풍기는데.. ^^

아침이 되어 다시 바다로 나갔더니..
아직 물이 들어오진 않았더라구요.. 저 멀리까지 나가서..
갯벌위에서 무언가를 잡는 할머니 할아버지 아저씨 아주머니..
오후가 다가오자 점점 다시 물이 들어오기 시작하더군요..
정말 신기했습니다.

물이 빠졌다가 다시 들어오는게...
서해에서만 볼수 있는 장면이잖아요..
담에 가족끼리.. 아이들을 데리고..
서해바다에서 갯벌위에서 아이들과 게도 잡고.. 바지락도 잡고..
그러면 정말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어요..

저에게 그럴날이 올려면.. 10년은 더 기다려야겠지만요.. ^^
서배바다에서의 추억이 아주 좋은 추억으로 남을것 같아요..

아직도.. 눈에 저녁노을이 아른거리는군요..
특히 저 멀리서 어떤 가족이 갯벌위에서 뭔가를 잡다가..
아주머니가 계속 소리를 지르는 모습이 어찌나 웃기던지..
하하...

아무튼 재미있는 하루 였어요~~~
제가 여행을 많이 다녀보질 않아서요..
여행기 쓰는게 너무 미숙합니다.. ^^

그래도 이렇게 글을 씀으로써.. 다시 한번 그때의 기억을 떠 올려보는게..
좋긴 하네요.. ^^
이번엔 해변이 있는 바다로 가고 싶어랑~~~~ ^^
또 여행갈까요?? 하하.. ^^

벌써 새벽 2시네요..
이제 자야겠어요.. ^^ 하하..
오늘은 좋은 꿈 꿔야할텐데... 이쁜꿈~~~

그럼..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2002년 07월 11일 (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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