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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로 적당히 취했다...
햐아...
오늘따라 참 생각이 많이 나는 하루 였다.....
이리저리... 참 생각이 많이 났어....
오늘은 일을 마치고.. 볼링을 치러 갔다.
오늘 정모였다.. 볼링회...
오늘은 점수가 영~~ 나오지 않았다...
머리속이 너무 복잡해서였는지.... ㅡㅡ;;
볼링을 다 치고...
족발집에 족발을 먹으러 갔다...
소주도 몇잔 했다....
적당히 마신거 같다...
딱.. 기분 좋을 만큼만.....
햐아....
근데 술이 들어가니.... 더 생각이 났다....
더 우울해져버렸다...
음악을 들으면서, 집으로 걸어오던 지하도에서...
지하철 두정거장의 거리를 무작정 뛰었다...
그냥 아무 생각이 나지 않게...
마구 뛰었다.....
술에 취해서.. 정신도 어질어질한데...
오래간만에 뛰었더니...
더 정신이 없었다....
집에 도착하니.. 온몸이 땀범벅이었다...
샤워를 하고.. 이제 잘 준비를 마치고 이렇게 글을 남기고 있다...
아직은.... 아직은.....
너의 그리움속에서 살고 있구나.....
휴우.....
2005년 02월 22일 (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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